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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가슴 벅차 오를 순간을 위하여 김 **
안녕하세요? 저는 06년 임고 합격생입니다.
7월이 되니 작년 이맘 때 ‘과연 내가 붙을 수 있을까?’, ‘도대체 무슨 문제가 나올까?’, ‘몇 명이나 뽑을까?’라는 해답이 없는 막막한 생각들을 마음 한 구석에 가지고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작년에 힘들게 공부했던 날들, 그 때의 절실했던 심경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7월~8월 주중 : 이론 1 cycle + 문제풀이 / + 음,미,실 각론 (일주일에 2~3권씩)
주말 : speaking review(한 문장으로 될 때까지)
9월~10월 주중 : 이론 2 cycle + 수과 각론 (고학년 중심, 일주일에 2~3권씩) / 서브노트 정리, 기출 + 하루에 3~4교과 공부
주말 : writing review + 모의 1주 1회 + 논술 2주 1편
11월 주중 : 기출 + 이틀에 전 교과 써보기
주말 : + 실제 시험처럼 교육학, 교육과정 논술, 모의 Test

#1.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라.
먼저 현재 자신의 위치를 체크해야 합니다. 남들은 교육 과정을 한 번 다 외워서 내 앞에서 술~술 얘기할 때,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시험 당일, 혼자와의 싸움입니다. 그 때 답안을 깔끔하게, 정확하게 쓸 수 있으면 되는 겁니다. 옆에서 친구가 총론을 하루 만에 끝내든 말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세운 계획대로 밀고 나가세요. 당연한 말이지만 반드시 그 계획은 현실적이고 치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오늘부터 합격 발표가 나는 순간’까지의 전체적인 나의 생활이 짜여져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예를 들어 ‘여름 방학, 개강 후~추석 전, 추석 후~TO 발표 전, TO발표 후~원서 접수 기간, 11월 마지막 2주’ 이런 식으로 나눈 후, 한 달, 일주일, 하루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렇게 내가 오늘 해야 할 분량이 나오고 꾸준히 하다보면, 시험이 점점 다가오고 TO발표가 나도 동요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2.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여름 방학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됩니다. 재학생의 경우에는 막상 1학기에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았는데 과제, 실습에 어느 덧 7월이 되어 막막한 심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름 방학만 잘 보낸다면 원하는 지역을 향해 할 발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여름 방학, 반드시 이론을 한 번 다 외워야 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외우면 안 됩니다. 외우고 바로 잊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은 총론부터 예체능까지 다 외워야 다시 공부할 때 신기하게도 생각이 나는 것이 점점 늘어납니다. 그 주에 문제 풀이 강의에 맞추어 외워도 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개강 전 주까지 총 7~8주간 일 주일에 두 과목씩 분배해서 공부했습니다. 주중에 두 과목 이론서를 기반으로 공부하고 배재민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봐가면서 빠진 부분을 써넣었습니다(시험장에 가지고 갈 생각으로). 그리고 문제를 풀고 강의에 임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는 못썼던 부분을 집중해서 보았고, 보충할 사항을 또 서브노트에 적었습니다. 계획을 짤 때, 한 주에 총론이나 주지 교과가 함께 있으면 머리도 아프고 시간도 부족해서, ‘국어+미술, 도덕+음악’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음, 미, 실은 해설서 내용 체계를 외운 후 지도서 각론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에 임하기 전에는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합니다. 먼저 풀어보지 않고 강의에 임한다면 얻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1월부터 암기하였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은 또 다릅니다. 단답식을 제외하고는 문장으로 서술하기 때문에 각각의 학생이 같은 답을 생각했다 하더라도 서술하는 답의 질은 다릅니다. 처음 문제를 풀다보면 잘 풀리지도 않고 답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생각하면서 완성된, 정리된 문장으로 쓰려고 노력하다보면 분명 향상됩니다.
여름 방학이 다 지났는데도 답을 나만의 언어로 작성할 수 없으면 안 됩니다.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9월부터 상승 곡선을 탈 수도 있고, 제자리를 맴돌 수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같습니다. 얼마나 이해하고 암기했는지, 핵심을 짚어가며 공부했는지가 중요합니다.

#3. 반복,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열 번, 아니 그 이상 할 수 있으면 하십시오. 자신감이 생길 때까지.
좀처럼 외워지지가 않는 이 방대한 양의 교육 과정을 어찌해야 할지, 외워야 하긴 하는데 한 과목 한 과목 쉽지 않으시죠? 하지만 Cycle이 한 번씩 돌 때마다 교육 과정이 점점 손에 잡히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자신감이 한 번 생기면 실력이 쑥쑥 향상됩니다. 하지만 자만은 금물이겠지요? 실제 문제는 교수님께서 1~2주 동안 고심을 해서 내신 문제이니만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핵심을 찌르는데 문제인데 단순하지 않은 것들이 출제됩니다. 특히 재수생의 경우, 작년에 시험을 한 번 봤다는 것이 득이 될 수도 있고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겨울 정도로 반복하면서 절대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4. 각론을 꼭 봐야하는가.
음악, 미술, 실과 지도서를 한 번 정독하세요. 문제집 순서대로 풀면서 확인하는 개념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그냥 보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부분엔 반드시 표시를 하세요. 반복해서 볼 때 시간도 단축되고, 중요한 것이 점점 눈에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작성하게 되는 답안은 해설서나 지도서 총론을 기반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각론이 많이 중요하진 않을 수 있지만 음악, 미술, 실과를 외울 필요 없이 이해만하면서 한 번만 제대로 봐두면 문제가 술술 풀립니다.
저는 여름 방학이라는 시간이 이론 암기, 문제 풀이, 각론 보기에 부족해서, 이론 암기와 음, 미, 실 각론 보기를 기본으로 하였고 남은 시간 틈틈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론을 자신이 암기하고 있느냐 입니다. 문제풀이가 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 때부터 수학, 과학 각론을 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문제풀이를 하면서 답을 확인하는 정도로만 보신다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따라서 저는 과감히 9월로 미뤘습니다. 각론은 이론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5. 누구를 위한 서브노트인가.
첫 해(05년도) 시험 준비를 할 때의 서브노트와 작년(06년도) 시험을 다시 준비할 때의 서브노트. 첫 해에는 서브를 만들다가 허비한 시간이 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눈으로 보고 썼습니다. 시기도 이론 강의를 들은 직후(4학년 개강 후). 아마 저도 남들이 하니까 불안한 마음에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대학 강의 들을 때처럼 필기 안하는 것보다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본인 것으로 만들었습니까? 보고 쓰기에 급급한 것은 아닙니까? 한 과목에 얼마나 걸렸습니까?
서브노트는 들이는 시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재수할 때에는 서브노트를 10월 보름간 총정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TO가 발표되는 10월은 가장 심적으로 힘들고 싱숭생숭해서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암기한 것을 기반으로 타이틀만 이론서를 보고 정한 후, 해당되는 사항들을 보지 않고 적었습니다. 본인이 다 암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저절로 답안 작성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작년에 배재민 선생님의 서브노트 강의를 들으면서 시험장에 가지고 갈 생각으로 부족한 교육론이나 빠진 것들을 모두 옮겨 적고, 복사해서 붙이고 해서 제가 쓴 서브노트는 사실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빠짐없이 모두 적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브 노트는 본인이 만들면서 얻는 것이 크며, 남들이 쓴 것을 보는 것보다는 시중에 나와 있는 서브노트나 그냥 이론서를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한 권만 만드시면 됩니다.

#6. 모의고사 풀어야 하는가.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9월이 다가오면 고민이 됩니다. 수능과 마찬가지로 모의고사는 시간과 자신의 위치를 체크하는 test입니다. 9월 한 달 정도 다시 암기를 하면서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나 주말에 친구와 시간을 재고 풀어보면 긴장도 되고, 실제 시험 상황에서 닥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대비가 될 것입니다. 만약 모의고사를 접해보지 않고 시험에 임한다면 시간 조절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 시험은 많은 생각을 요하고, 순간의 선택이 합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최대한 시험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을 해 보아야 합니다.
한 문제를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연습을 할 때에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펜으로 풀어보세요. 연필로는 자신 없는 문제만 풀어야 합니다.

#7. 결전의 날이 가장 중요하다.
이 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문제를 폭넓게 바라볼 수 없습니다. 아는 답도 생각이 잘 안 나고 실수하기 마련입니다. 본인에게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정심을 잃지 말고 과감히 넘어가세요. 잠시 지체했다가는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아는 답을 먼저 자신 있게 쓰고 풀지 못한 문제들을 20~30분 정도 여유를 두고 생각하여 답을 정리해서 써야합니다. 모르는 답도 최선을 다 해서 적으면 엄청난 부분 점수로 직결됩니다.

#8. 논술
시험은 1차에 보지만 점수는 2차에 들어가서 가장 소홀하기 쉽습니다. 어떤 문제가 나올지도 모르겠고, 실력은 하루아침에 늘지 않고. 그래서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임박해서 2~3편 써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시험 과목에 비해 논술의 편차는 어마어마합니다. 10~20점에 이르는 분포를 보이기 때문에 1차를 합격했다면 지도안, 영어 인터뷰, 면접보다는 논술이 합격 여부를 좌우하게 됩니다. 지도안, 인터뷰, 면접은 1차가 끝난 후 한 달 동안 스터디로 충분히 고득점 가능하지만, 논술은 이미 써냈습니다. 1차에서 떨어질 것이 아니라면 논술을 방치하지 마세요. 우리의 목표는 최종합격입니다.
여름 방학 때부터 2주일에 한 편씩 꾸준히 써보세요. 이 때에도 시간을 재면서 써야합니다.


이제부터 합격 발표가 나는 그 날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내년 아이들 앞에 서 있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몸 건강을 챙기시면서 최대한 즐겁게 공부하세요.
진심으로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