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정보
고객만족센터 1544-8036
월~금 : 09:00~18:00
점심시간 : 12:30~13:30
주말 및 공유일은 쉽니다.
FAQ 학습도구 1:1 상담신청
 합격수기 > 읽기
제목
작성자
2006년 서울임용 합격자입니다. 이 **
2006년 서울임용 합격자입니다.
아주 상위권의 등수는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합격했고
저도 이 카페에서 힘을 얻었기 때문에 후배님들 질문에 답변을 달아드리려다
너무 비슷한 질문들이 많아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마디 씁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제 경험과 저희 과의 경험 등을 비추어 보아 말씀드려요
제가 교육과정과 2차에 높은 점수를 받아서 그 위주로 말씀 드립니다. ^^

1. 지금부터 각론을 공부해야 하나요??

- 해설서를 몇번이나 읽으셨나요?
만약 해설서 5권 모두 3번 이상 정독하셨다면 각론을 해도 되긴 합니다.
그렇지 않으시고 배쌤이나 위쌤 강의만 들으셨다면 각론 절대 지금 하지 마세요

저희 학교와 스터디들은 각론을 빠르면 6월, 늦으면 7월에 시작합니다.
왜냐면, 각론 공부는 해설서와 지도서 총론을 모르고 시작하면
정말 뜬구름 잡는 거고 도움 하나도 안되거든요

각론이란건 해설서와 지총을 기반으로 더 세부적인 공부를 하는 겁니다.
게다가 수학, 과학, 실과, 음악,
하나더 추가하자면 미술과 도덕(모형위주) 정도 아니면 그다지 보실 필요 없어요
국어와 영어는 각 학년별 목표정도만 알면 됩니다.
나머지는 해설서와 지총만 열심히 파세요.

물론 이것은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해설서의 감을 확실히 잡은 다음에 시작하세요
해설서를 '제대로'이해하는 데만도 3개월은 족히 걸릴겁니다.

강의만 들으신 분, 뭐가 뭔지 모르시겠죠?
그리고 해설서를 두세번 읽으신 분이라면, 자만하지 마시고 더 '정독'을 하세요

우리들이 공부하면서 소위 말하는 '아하 현상'은
저같은 경우 해설서를 6번 이상 읽었을 때 비로소 뭐가 뭔지 깨달아지더군요

물론 그 전에도 충분히 제가 뭐 알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알겠다는 생각은 시험 한달 전에 오더라구요;; 안타깝게도;;;


2. 강의에 너무 치중하지 마세요

강의? 물론 도움은 됩니다.
도움 안된다고 말씀은 못드립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의 경우, 강의에서 도움 받은 건 10%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10;;

지겹게 강조하자면 모든 건 해설서와 지도서 총론입니다.
제가 시험 끝내고 안타까웠던 건,
좀 더 세세하게 더 세부적으로 해설서를 볼걸..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죠..

물론 해설서가 너덜너덜 해지도록 봤지만,
더 이잡듯이 속속들이 봤어야 한다는 게 안타까웠어요.
네모 박스 안에 있는 법령들 까지요

저희 스터디는 4월까지 강의를 듣고
5월부터 해설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안타까워요;;

한가한 3,4월에 강의듣고 지나가니
5월되니 밀려오는 과제와 레포트에,,6월에는 실습에 기말에;;;
내신관리도 해야 하니 충실하게 학교생활 하면서
대충 해설서 한두번? 무슨말인지도 하나도 모르고 지나가고나서 여름방학 되니까
이제 열심히 해야지~ 하고 맘먹고 날짜를 세어보니
150일 정도 남았다는 사실에 기절했다는;;;;;;;

게다가 여름에는 각론을 꼭 잡아야 하거든요. 2학기엔 늦고 수업 없는 여름이 딱 좋아요~
그러다보니 2학기 개강하고나서 9월이 되었을때도
해설서는 3번쯤 읽었나??
제 처지가 심각하다는걸 그때서야 깨달았어요;;;ㅠ

물론 그때부터 미친듯이 하니 합격하긴 하더랍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저와 같은 처지였던 친구 한명은 1차에서 떨어졌어요;
그리고 합격한 저도, 좀더 깊고 세세하게 해설서를 보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거든요.

강의를 듣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강의에 너무 치중하지 말라는 거에요~~
강의는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도로 한번 들어두시는게 좋지만,
아무리 늦어도 5월안에는 파란 해설서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위쌤 강의를 듣고 배쌤을 또 들어야 하느냐
반대로 배쌤을 듣고 위쌤을 또 들어야 하느냐

뭐 선택의 여지겠지만, 둘다 듣는거 비추 입니다.

교육과정은 절대로~! 자신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해설서를 일찍부터 붙잡아야 해요.

합격의 여부에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해설서를 일찍 잡은 사람이 등수는 대부분 좋더군요;;;

어서어서 해설서부터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겠다구요? 더더욱 해설서를 보세요
3번은 읽어야 글씨가 좀 글씨처럼 보일겁니다 ㅋㅋ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겠는건 당연해요^^
안그러면 왜 그 공부를 1년씩이나 하겠으며 떨어지는 사람이 생기겠어요~~

해설서 10번 보면 수석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교육과정 공부에 해설서만큼 왕도가 없어요
1번 정독 하는데 저는 처음엔 거의 한달, 두번째는 3주, 세번째는 2주..
이런식으로 줄어들다가 마지막에는 하루에 5권 모두 볼 수 있게 되더라구요

물론 1번 정독에는 지도서 총론과 각종 자료와 서브까지 포함하는 것이구요


3. 서브는 언제 시작하나요?

우선 지금은 해설서를 보고, 해설서를 이해한 후 해설서와 지총을 같이 보세요

그런 다음에 두개를 합해서 서브노트를 만들던지
저는 배재민 서브노트를 이용하고 빠진건 첨가했는데 시간 절약도 되고 좋았어요

이 작업은 7월~9월에 이루어졌습니다.
더 빨리 하시면 좋긴 하지만,
어차피 여름에 각론 공부를 하면서 첨가될게 많기 때문에
각론 공부 하면서 해설서를 안 놓친다는 기분으로 각론 하면서 서브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더 빨리 하셔도 됩니다. 서브 정리 하면서 깨달아지는 것도 많으니까요^^

9월 이후에는 시작하지 마세요;; 마음이 너무 급해져서 잘 안되실 겁니다;;
전 9월 이후에는 해설서와 지총, 서브를 다 합해서 반복복습 하시면서 문제풀이 들어갔어요~


4. 문제풀이 강의 들어야 하나요??

다시 말하지만;; 강의에 치중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차라리 문제 하나 더 풀고 해설서 한번 더 보세요
물론, 스터디 그룹 없이 공부하는 경우, 리듬 잡는데 도움은 됩니다.

저희는 시중 문제 안풀고 스터디 그룹원끼리 문제를 만들어서 풀었어요
나름대로 나올만한 것을 고르다보니까 뭐가 중요한지도 알게 되고 괜찮았어요~~

시중에 있는 문제를 풀어본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큰 도움은 안된다고 말하더군요..
문제가 좀 조잡한 면이 있다고;;;

차라리 친구들끼리 문제를 만들어서 공유하세요 (이 작업은 9월에 했음)
저희는 학과 내에서 스터디들이 만든 문제를 문제집으로 만들어서
10월 첫주부터 매주 두번 시험장과 똑같은 시간에 모여 모의고사를 봤는데
이게 실전 감각 익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5. 지금부터 논술을 해야 하나요??

정말 논술의 '논'자도 모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금부터 하실 필요 없구요
빠르면 여름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 평소 논술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
마지막 달에 매주 한편씩 5번 써보고 갔는데 꽤 높은 점수를 받았구요

논술에 정말 자신 없었던 제 친구는 여름부터 준비하더군요

일단 배경지식이 중요한데 그건 하루아침에 쌓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탄탄히 들어있는 논술 교재를 하나 정하셔서
머리 식힌다는 기분으로 공부하다 쉴때 보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여름 이후에 시간 재서 시간 내에 써보고,
스터디 사람들과 바꿔서 서로 읽어보고 교정해보고 그러면 좋을거 같아요

지금은 해설서에 치중하세요
1차를 합격해야 논술도 쓸모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정말 만약의 경우;;; 1차를 잘봤는데 논술을 정말 못봤다 해도
다른 2차 과목으로 만회할 수 있어요~~;;ㅋ 물론 둘다 잘 보셔야 좋겠죠.^^;;;


이 정도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이니까
꼭 제 패턴을 따라가실 필요는 없고 참고만 하세요^^

이 글 읽으신 분 모두 꼭 올해 합격하시길 빌께요^^
1년간의 긴 수험생활이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후회 없을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아마 이렇게 목표를 두고 치열하게 살게 될 날이 더 이상 오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젊은 날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큰 산을 무난하게 넘으시길 바래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