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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합격수기입니다. 차 **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년 임용이 이제 끝나긴 끝나나 봅니다.

예전에 합격하면 이곳에 꼭 합격수기를 올려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는데 막상 이 앞에 앉으니 기분이 담담하네요.

공부를 시작하시는 지금 많이들 불안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확신하건데 이 시험은 열심히만 하신다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1.교육과정
1)기출문제 분석
교육과정 공부는 기출문제 분석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최근 5년치의 기출문제를 구해서 과목별 공부의 수위를 조절해야합니다.

보통 교대생들은 공부 의욕이 넘치는 나머지 모든 것을 소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9월쯤 되면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기출분석을 통해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한 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합니다.

기출분석을 하다보면 각 과목별로 반복되는 문제패턴도 보입니다. 유형으로 나오는 문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2)해설서 정독
임고가 시작된 이래 임고의 정석은 해설서였습니다. 해설서 특히 1권, 2권 그리고 5권 중 영어파트는 거의 외우다 시피하고 들어가야합니다.

처음에는 읽기 힘드실 수 있지만 1번 2번 읽다보면 차츰 문장을 암기하게 됩니다. 배재민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시지요? 모든 것을 문제화하라고. 그 말이 정답입니다. 해설서에 있는 내용을 모두 문제화하여 암기하십시오.

그렇다면 도대체 어느 수준까지 암기해야 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답이 없습니다. 공부량이 충분하신 분들은 세세한 것까지 외우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분이나 마음이 담대하신 분들은 중요한 것만 외우게 되실 겁니다.
저는 많이 불안해하는 성격이라 세세한 것까지 다 외웠습니다.

예를들어 영어과 과업중심교수법의 특징이 5가지로 해설서에 나온다면 그것을 앞글자, 혹은 유의미 문구를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개인적인 노하우가 발휘될 것입니다.

무작정 읽기만 하면 외워진다 생각하지 마시고 나름대로의 방법을 사용하여 문장들을 암기해 나가십시오.

해설서는 1,2월에 한번이상은 정독을 해야합니다. 배재민선생님강의만 따라가지마시고 따로 해설서를 공부하세요. 싸이트에 보니까 MP3가 무료제공되는데 그것을 들으며 개인공부시간을 활용한다면 해설서와 많이 친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해설서를 10번이상 정독하면 시험에 붙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과장된 말이긴 하지만 틀린말도 아닙니다. 해설서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어렵지만 착실히 공부해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3)각론
해설서이외 각론이 중요한 과목으로 수학, 과학, 실과, 음악이 있습니다. 특히 내용이 중요한 실과 같은 경우 교과서, 교사용지도서에 나오는 실제적인 내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학각론은 많이들 어려워합니다. 내용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사용지도서 12권을 두번 정독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나름대로 노트로 만들어 정리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매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모든 공부가 끝나고 마지막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학교과서에 있는 4,5,6학년 문자와 식 단원은 풀이과정과 해답을 교과서에 직접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교과서 12권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발문을 가로를 치며 외웠습니다.(ex: 밑면의 모양이 무엇입니까?/왜 그렇게 생각합니까?)

과학 역시 내용이 방대하고 어렵습니다. 특히 전자석에 관련된 부분은 정말 어렵습니다. 과학은 수업모형과 관련된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과감히 수업모형과 관련된 단원만 보고 나머지 부분은 보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모든 것을 소화하려는 마음가짐은 좋으나 포기할 건 과감히 포기해야 합니다.

과학각론도 중요한 수업모형위주로 보시고 나머지는 가볍게 훑어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그 외 세세한 부분을 보시길 바랍니다.

실과각론은 초등학교 공부를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생활과 전기전자단원에서는 커넥터, 납땜과 같은 게 중요하겠구나.. 이러한 것은 교사용지도서와 교과서를 공부하시다보면 자연히 알게되실 겁니다.

음악각론은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위주로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단소율명이 나왔듯이 장단의 구음, 시나위 등 실제로 내용을 정리할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교과서를 제대로 보신 분이라면 올해 나온 단소문제를 맞추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4)지도서 총론 외 기타
도덕, 사회, 과학, 체육은 지도서 총론이 중요합니다. 지도서 총론에 수업모형이 있는 과목은 반드시 수업모형을 외우셔야 합니다. 특히 체육과는 대부분 지도서 총론에 이론적인 부분이 실려 있으므로 자세하게 외우시길 바랍니다. 총론의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는 배재민 선생님 강의를 듣고 가려 외우시길 바랍니다.

서브노트는 여력이 되신다면 지금부터 외우시길 바라며 자신만의 서브를 만들 것인지 배선생님의 서브를 활용할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소신있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공부를 편하게 하려하지 마시고 무식하게 하셔서 많이 외우시고 남기시길 바랍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저는 아침 6시에 도서관에 가서 밤11시까지 밥을 먹는 시간과 화장실가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힘들었기 때문에 일요일은 과감히 쉬었습니다. 학교에서 4년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올 한해 1년만은 열심히 하여 인천에서 10등안의 성적으로 합격하였습니다.

공부하시면서 많이 힘드시고 괴로우실 겁니다. 공부방향에 대해 의문도 많이 생길 것이구요. 저는 독학을 하였기 때문에 스터디없이 혼자 공부하는 게 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공부하시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힘 닿는데까지 답변해드리겠습니다.
(titibird@hanmail.net)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시험은 열심히하면 붙는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불안해 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배 선생님이 말하시는 것 하나도 빠짐없이 외우시구요.
그래도 그중 너무 세세하다 싶은 것은 남도 못외우니 걱정말고 넘기시길 바랍니다.

합격수기가 너무 부실했네요. 모두 2008년 임용 꼭 합격하셔서 올 한해 노력을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