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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합격수기입니다..ㅋ ? **
작년 이맘때쯔음 임용 선배님들의 합격 수기를 보고 한숨을 쉬던 때가 생각납니다..ㅋ 시험 전형이나 문제 유형이 바뀐다고 하지만 몇 자 적어 봅니다..

일단 작년 합격 수기를 읽을 때 많은 선배들이 학원 강사에게 의존하지 말라 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적절한 의존은 마음의 안정을 주고 공부의 방향과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해주는 또다른 공부의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1. 교육과정 공부
겨울방학부터 배재민 선생님의 기본 이론반을 들었는데 사실 겨울 방학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들었습니다.
복습도 거의 안하게 되고 듣고 또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릅니다. 그저 곱하기 몇과 화이팅합시다. 화이팅 정도 정확히 기억나는 때입니다.
하지만 겨울방학때 기본 이론반 강의를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무의식중에 배재민 선생님이 외치셨던 수많은 단어와 중요한 부분이 기억에 남게 됩니다.

3월부터는 물론 학기가 시작되어 공부만 할 수 없게 되지만 무조건 학교 도서관으로 가세요//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 주말, 딱히 집중이 안되도 도서관 가세요.
저는 이론서는 뒤로 하고 무조건 3,4월에 서브만 달달 외웠습니다.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일단 외우면 이해가 됩니다. 이해만 다 하고 나면 외울 시간이 없습니다.

외우고 또 외우면 못 외우리 없지만 생각과 의지만큼 잘 외워지지 않는 것이 교육과정입니다.
외우고 다시 보면 또 새롭고 또 외우고 좌절하고 또 새롭고..이 짓을 5번 정도 하면 이제 정말 외워집니다...한장 외우는데 한시간 걸리던 시간이 점점 10분 5분 짧아집니다...드디어 자기것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틈틈히 해설서 엠피를 다운 받으셔서 통학하는 시간에 밥 먹는 시간에 계속 들으세요..청각적인 자극은 시각보다도 반복됨에 따라 아주 오래 갑니다.
이제 웬만큼 서브가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때 이론서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고 더 자세히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오래 걸린다는거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2-3일에 1과목 끝낸다는 마음으로 여유있게 하세요.

5,6월에는 각론을 꼭 들으세요...
저는 각론을 안 들을라고 했어서 이 시기에도 계속 서브와 이론서만 돌렸습니다. 하지만 8월에 들어서 각론을 듣지 않은 불안감이 절정에 다달아 2배속으로 열흘만에 각론 인강을 끝내버리면서 미리 들어놓을 껄 하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돈이 비쌉니다...진짜 없는 대학생 눈물 나게 비싼거 사실이지만 매년 평범한 합격생들이 하는 말...돈 들인만큼 점수 나온다는거...정말 무시 못합니다...저도 그 말 절감하구요..
진짜 머리가 좋고 불굴의 의지와 장독립형 공부방식을 지향하시는 분 아니라면 그냥 올려지는 모든 강의 속는 셈 치고 들으세요.들어서 나쁠 것 없습니다.투자라고 생각하세요...임용 붙기만 하면 몇 십배 몇 백배로 뽕 뽑습니다..1년 더 재수해서 돈 두 배 , 시간 두배, 무한 좌절 겪으시지 마시고 과감하게 투자하세요..딱 일년만..붙고나니 강의비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각론을 들으시면서 계속 서브노트와 연관지어 암기하세요..
서브노트는 한시도 손에서 놓으시면 안됩니다..

7,8월에는 총정리를 하세요..
시간이 많을 때이니까 일찍 일어나셔서 하루종일 도서관가세요.
총론부터 다시 한 과목씩 서브와 이론서, 각론 을 계속 암기하세요..
그리고 이 때부터 많은 문제를 푸세요..위샘 배샘 가릴 것 없이 닥치는 대로 학교 복사집에서 제본떠진 문제집 다 사셔서 푸세요..중복되는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물론 기본 이론서 하나만 가지고 문제 안 풀고 임고 붙는 사람 많습니다. 저는 지겨운거 시러하고 좀더 흥미를 찾는 사람이라서 저와 같은 성향이시라면 한번 해 보세요..
각론은 정말 잘 안외워지는거라서 ...
누군가는 각론 공부를 해서 거기서 문제 나오길 바라는 것은 모래에서 바늘 찾기라고도 했지만 ..워낙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말이에요...
저는 소심한 성격이어서 각론을 버릴수가 없었어서 ..또 의지가 박약하여 기본 이론서나 써브 처럼 외우기가 힘들어서 배샘, 위샘 각론 책 모두 사서 계속 읽고 문제 풀었습니다.
강의는 배샘꺼를 듣고 위샘꺼는 혼자 봤습니다. 위샘꺼에는 문제가 많아서 혼자 하기 더 좋은 것 같애요..

9,10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기출을 분석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에 손을 대야할 때입니다.
저는 무조건 문제집 많이 푸는거 좋아해서 이떄도 배샘, 위샘 꺼 다 사서 풀었습니다. 배샘꺼는 암기력을 더 많이 발휘하여야 하는 모의고사이며 위샘꺼는 암기한 것을 조금 응용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모의고사 형식인것 같습니다..
양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하루에 모의고사 두 개 정도씩 풀게되면 두 샘의 것을 셤보기 전에 다 풀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풀 때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입니다. 실제 임용때는 정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따라서 빨리 빨리 문제를 읽고 또박한 글씨로 빨리 답안을 쓰는 연습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모의고사를 푼다고 해서 기본 이론서나 서브를 게을리 하시면 안됩니다...셤날 전까지 서브를 가슴에 안고 주무세요..
셤이 다가올 수록 서브를 본 사람은 알짜에, 앎짜를 본 사람은 서브에 미련이 갑니다. 둘다 보시면 물론 좋겠지만 일단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하나만 보세요...정말 중요한 것들은 서브와 알짜에 모두 다 있으니까 걱정마시구요...

11월에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일주일 정도짜리 모의고사 강의를 꼭 들으세요...
전 시간도 없고 해서 이 강의 안 들었는데 정말 후회많이 했어요..
배샘이나 위샘꺼 둘중에 하나라도 꼭 들으시고 정말 시간이 없으시면 학교 복사집에서 문제라도 구해서 꼭 풀으세요..모의고사 풀고 간 사람들은 임고 보면서 진짜 놀랬대요...모의고사 문제랑 실제 임고 문제랑 너무 유사해서...
1차 점수 발표나고 나면 정말 그거 풀고 1점만 더 맞았으면..하는 후회가 막급입니다..

교육학
교육학은 자기가 다니느 학교 유행이나 개인 취향에 따라서 강의 선택의 기회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추천하기도 어렵구요..
올해는 구평회 샘의 적중률이 높았다고 하고 작년에는 전태련 ㅅ샘이 떴었습니다. 조금 더 전에는 조화섭샘였구요..
저는 3학년 때 조화섭쌤의 앰피를 구해서 대충 듣고 겨울방학떄 우성수샘꺼 들었습니다. 우샘은 초등에서는 거의 유명무실하지만 몇년씩 재수하는 중등에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교육학은 꾸준히 이해하고 슬슬 외우시면 됩니다..
저는 겨울에 서브를 만들었습니다. 어짜피 교육과정처럼 달달 외울 필요는 없어서 잘 공부가 안되서 슬슬 서브를 만들면서 외웠더니 나중에 복습도 쉽고 암기도 잘 되었습니다.

7,8월 전까지는 서브 만들고 만든거 계속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고 방학때는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문제집은 다양한 강사들의 것을 보았습니다. 서로 전공이나 중요 부분을 달리하기 때문에 많은 강사들의 것을 풀면 더 좋습니다.

9,10월에는 모의고사를 시간 맞춰서 푸세요..이것도 대단히 빨리 푸는 연습을 하시구요..
11월에 교육학도 학원가에서 모의고사 강의가 있는데 이건 딱히 꼭 푸시라고 추천하기가 어렵네요..저도 안 했구요..
그래도 개인 혼자보다는 학원의 정보력이 우수하니까 출제 위원이 들어가고 나서 시작되는 학원 강의는 좀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터디
저는 주로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어서 스터디의 중요성을 실감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에 임박하여 친구와 불안한 마음에 공부도 안되고 하여 서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아..이래서 스터디를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스터디를 하실거면 일단 혼자서 서브가 웬만큼 외워진 후 하면 효과적일 것 같으네요...

논술
저는 혼자서 열편정도 써보고 셤장에 갔습니다...
다른 사람의 글도 읽어 보면 좋겠지만 일단 써보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