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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대전 합격한 공교 01학번 학생입니다. 신 **
이번에 대전 합격한 공교 01학번 학생입니다. 미흡하지만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몇 자 적습니다. 제가 합격하기까지 배재민 선생님도 한 몫 하셨죠~^^;; 감사해요(전 배재민 기본이론1,2월, 문제풀이 9,10월 인강을 들었습니다.) 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공부한 게 큰 힘이 되더라구요.

작년 이맘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여기 합격수기 읽으며 마냥 부러워하곤 했었죠.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후배님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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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 교육학,교육과정 인강을 들었는데요. 교육과정은 암기 싸움이니까 이때는 교육학에 더 집중했어요. 교육과정은 대략 이해하는 정도만. 처음 시작이라 겨울방학동안에 좀 엉성하게 공부한 면이 있긴 해요^^; 받아적고 동그라미치는데 급급한...-_-;ㅋ 그래도 전 후배님들에게 이제 시작이니까 큰 부담갖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훑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 이 시기에 중요한건 토익&컴퓨터 자격증 따놓는거겠죠? 대전보시는 분들 왠만하면 자격증 가산점은 만점에 가깝게 획득해두세요^^

※1학기(3~6월)
학기 시작되면 긴장도 더 되는데 정말 바빠져요. 졸업사진 찍는다고 분위기 붕 뜨고 실습도 나가서 정신없구요. 그러다보면 시간이 훌쩍~ 가요. 그러다보니 아쉽게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요ㅠㅠㅋ 후배님들은 계획 철저히 세우시고 긴장놓치 마시길 바래요. 1,2월에 했던 것 복습하면서 노트 정리 하시구요. 양 많은 교육과정 이해 시작하셔야죠? 전 교육학을 조금 심도있게 하려고 도서관에서 이론서 몇 권 빌려봤는데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새로운 이론이나 빠져있는 부분을 매꿔가는 것도 필요하잖아요.

※7,8월
1학기때 넘 여유롭게 보내버려서 7월달부터 긴장 바싹해서 공부 시작했는데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니까^^; 계획을 세밀히 짜고 그대로 하니 두 달안에 간신히 꼼꼼히 마스터하는게 가능하더라구요.-0-;. 전 자신이 없어서 서브노트는 안 만들구요(그것까지 하기엔 좀 늦어서ㅜㅜㅋ). 대신 매일 사용한 연습장(전 쓰면서 외우는 스타일...)에 오늘 틀린 것, 안 외워지는 것 등을 꼭 메모해두고 찾아서 빨간 펜으로 적어두었죠. 자신이 취약한 부분 찾는게 중요하니까 꼭 해보세요. 이때 적었던게 시험장에서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이때가 여름이라 정말 많이 지치니까 체력관리도 꼭 해두셔야해요. 은근히 체력소모가 많이 되어서 그렇지 않으면 가을 접어들면서 계속 병나요^^(저도 너무 살짝-_-하던 공부 갑자기 무리하느라 링거까지 맞는...)

※9.10월
선생님께서 과목별로 꼭 봐야할거 정리해둔거 있죠? 저도 그대로 따랐어요. 지도서총론,해설서가 기본이죠. 몇 번 보면서 꼼꼼히 외우세요.(7~8월달에도 물론 이런 식으로^^) 외울거 넘넘 많은데 선생님 말씀처럼 단어 위주로 외우고 문장을 만들어가려고 해야해요. 단, 꼭 필요한거 몇 개만은 반드시 달달 외워두세요. 전 이번에 1번문제 총론-초등학교 교육목표 5개 쓰라는거,,그거 확실히 외워두어서 그나마 초반부터 긴장을 덜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처음부터 지어쓰려면 정말 넘 떨리잖아요ㅠㅠ 각론도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틀이 잡히면 각론이야 큰 문제 없으리라 생각돼요. 이번에 각론 위주로 나와서 당황은 했지만요...
선생님 문제풀이 강의때 좀 어렵고 넘 많이 틀려서 좌절하기도 했지만ㅋ틀린거 답 알아가는데 더 의의를 두었죠.
교육학 기출문제는 완전 숙지하시고, 모르면 기초로 돌아가서 이론서를 곁에 두고 다시 그 부분을 보세요. 시험장에서는 의외로 쉬운 문제인데도 헷갈리더라구요.
논술은 D-day 한 달 전부터 시작했는데요. 그때도 늦지 않아요. 평소에 인터넷 교육관련 기사,등등 보세요. 논술에 나올 만한 문제 뽑아서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직접 써보시고. 실전에서는 논술에 있어서 글씨 잘~~ 써야하는거 아시죠?^^

※11월
10월부터 막판 스퍼트에 접어들겠죠? 11월도 비슷해요.
교육학이든 교육과정이든 문제풀이 한다고 해서 이론서를 팽겨쳐선 안돼요. 처음에 공부했던 책을 한번 더 보는게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어요. 저는 교육과정 모의고사를 아예 안봤는데요(-_-;;)대신 그동안 틀린 문제 한번 더 보고 이론서 한번 더 뒤적이고 했어요.
그리고 배재민선생님 써브노트 사서 계속 옆에 끼고 다녔죠. 제 것이 없으니 여기다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달달 외우는 수밖에...넘 좋았어요,서브노트^^;;
논술도 이미 썼던거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서론 부분은 대강 이렇게 써야겠다,(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꺼리'가 있잖아요)미리 생각해두는게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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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모두스터디 안 하고 혼자 공부하느라 두렵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방향을 잡는걸 도와주시고 핵심을 짚어주시면 그 후론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겠죠?^^ 딱 1년만 고생하시고 후회없을 정도로 하시길 바래요. 그럼 1년도 금방 지나갈 거예요^^;;

음~~ 쓰고 보니 좀 어설프게 공부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치만 누가 뭐라든 자기 페이스에 맞추는게 젤 좋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맞춰 열심히 하시면 생각보다 더 좋은 결과도 얻으실 수 있을거예요. 저도 예상외로 3월 발령 날 수 있는 성적을 받고 너무 감사해 하고 있으니까요.

넘 길었네요.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길 바라구요. 그럼~ 모두모두 화이팅!!^-^;
p.s) 대전은 2차가 참 중요해요. 하지만 지금은 1차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