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민과 함께라는 글을 쓴지가 몇 달 전인데 이제는 합격수기를 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참고를 위해서 결론부터 적습니다.
공부는 혼자하는 겁니다.
배재민 선생님 훌륭하십니다. 그렇지만 공부는 여러분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저는 교대생들 대부분, 아니 모든 교대생이 하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공부했습니다.
저의 파트너는 배재민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배재민 선생님이 강의하는 것을 믿지도 않았습니다.
강의는 강의일 뿐입니다.
많은 수헙생들이 작년 말 시험을 보고 강사들 욕 많이 했습니다(배재민 선생님 포함입니다.)
하지만 저는 욕을 안 했습니다.
왜?
공부는 스스로, 자기가 하는 것입니다.
저의 스터디 파트너인(그것도 동영상으로) 배재민 선생님과 함께 한 일년을 보냈습니다.
(모든 동영상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은 그가 책을 보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배재민 선생님이 책을 보시는 방법, 그리고 정리하는 방법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것 한가지 입니다.
초등임용시험의 십수년의 경력을 등한시 하지 마시고 그가 책을 보는 방식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배재민 선생님이 정리해 놓은 책과 자료는 책상 깊숙히 집어 넣으세요.
아니 모든 강사들이 정리해 놓은 책과 자료는 책상 깊숙히 집어 넣으세요.
그것을 대신해서 배지민 선생님이 책을 보는 방식을 배워서 여러분 스스로 정리하시고 자료를 찾아서
"서브노트"를 만드세요.
그러면 수석합격의 영광은 여러분의 것입니다.

저 역시 광역시에 문을 열고 들어 갔습니다.
그렇습니다. 문 열고 들어 가는 것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자기 만족 뿐입니다. 교사되면 똑같습니다. 아니 더 뒤처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사하는 것은 초등 교과목의 책을 보는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몇 몇 분들이 얘기합니다.
초등임용시험 합격의 왕도는 없다고....
왕도있습니다. 그것도 일년만에 끝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씩 꾸준히 공부하시고,
배재민 선생님이 책을 보는 방법(해설서,총론, 지도서 등)을 꿰찬다면은
수석합격의 영광은 제가 그랬듯이 여러분의 것이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믿고,
많이 써보고,
꼼꼼이 정리하시고,
공부하시면,
내년 이맘때쯤 합격 순위를 열손가락 안으로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건승과 자신감을 보내드립니다.
홧팅!!!!!